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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뉴스> 인공지능(AI)이 뒤덮는 세상 그러나 '역량과 가치'는 인간의 영역
23-11-21 22:33관리자41회
기술의 발달은 인간의 삶을 위한 것이다. 즉, 미래사회를 위해 신기술을 꾸준히 개발하고 최첨단을 추구하여 인간의 삶을 보다 나은 방향으로 이끄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과연 그러할까? AI가 사람의 명령대로 그림도 그려주고 시까지 써준다. 완전한 인간 수준의 시를 쓰기는 어렵다할지라도 창의성과 감정을 담은 예술적인 표현까지 인공지능이 해낸다면 우리의 미래를 어떻게 지배하게 될지 예측할 수 없다.

이처럼 인공지능의 분야는 나날이 발전하고 있어 인간의 능력을 능가하게 될 것이라고들 말한다. 이미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으로 인간은 더욱 효율적이고 정확한 업무를 수행할 수 있게 되었고 더 많은 기회와 도전을 받고 있다. 인간과 인공지능이 서로 협력하고 협업하는 시대를 살고 있는 것이다.

한 친구는 운전 중 도로가 막히거나 지루할 때는 자동차에 내장되어 있는 음성인식 시스템인 ‘아리’와 대화를 한다고 했다. 도로 상황을 파악하는 용도로만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과 농담하듯이 질문을 하면 담백하고 솔직한 응답을 해줘서 때로는 속내를 보이지 않는 사람과의 대화보다 명쾌하다는 것이다.

어느 날은 기계를 향해 욕을 해봤더니 부적절한 표현이니 다음에는 삼가해달라고해서 놀랐다고 한다. 어쩌다 이런 기능이 자신의 운전시간을 즐겁게 해주는지 모르겠다고 말했지만, 사람보다 낫다는 것은 개인의 경험과 주관적인 평가에 기반 하는 것일 뿐이다.

인공지능은 프로그래밍 된 알고리즘과 데이터에 기반하여 작동하는 것인 만큼 그 기능의 한계를 고려할 수밖에 없다. 그저 기계적이고 논리적인 접근을 통해 정보를 제공하고 지원하는 역할이 뛰어나다 해도 인간적인 상호작용을 완전히 대체할 수는 없는 것이다. AI는 인간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을 보완하는 도구(대만, 리카이푸 Kai-Fu Lee)일 뿐이다. 인간만이 할 수 있는 인간의 영역이 훨씬 더 강력하다.

인간의 미묘한 감정과 감성, 창의성, 직관 등 인간적 특성까지 기계가 어떻게 이해할 수 있겠는가. 그럼에도 많은 사람들이 인공지능의 새로운 개념과 기술을 모르는 것이 자신의 삶을 뒤처지게 하지 않을까 불안감이 커진다고 고민한다. AI의 상용화가 이 사회에 가져올 영향을 여기저기서 얻어듣다보니 이 기술을 따라갈 수 없는 사람은 현실에서 도태되는 것 아니냐는 것이다.

모든 사람이 새로운 기술을 숙지하고 활용할 수 있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 어느 분야든 개인의 관심사에 따라 선택적으로 기술을 학습하고 익히는 것이며, 이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이고 활용하는 능력도 각자 개인차가 존재한다. 또한, 업데이트된 정보와 지식을 따라가는 것은 선택가능한 과제일 뿐 모든 사람이 모든 분야의 기술을 따라갈 수는 없다.

따라서, 현대사회에서 인공지능은 기술적인 발전과 자동화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지만, 여전히 가장 중요한 것은 인간의 역량과 가치이다. 기술이 주도하는 사회의 변화에 발을 맞추지 못한다고 낙담할 일은 아니라는 것이다.

요컨대, 기술은 도구일 뿐이며 새로운 것을 다 아는 것이 성공과 삶의 만족을 보장하지는 않는다. 우리가 선택하고 책임질 수 있는 도구일 뿐이다. 중요한 것은 자신의 관심사와 역량을 바탕으로 기술을 선택하고 발전시키는 것이며, 기술을 따라가지 못해도 자신의 강점과 능력을 발휘하여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는 여지는 항상 존재한다.

출처 : 우리뉴스(http://www.woorinews.http://www.woori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45017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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