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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강원신문> 한무룡 고문 칼럼, 조기교육이 더 좋다?
22-10-26 12:02관리자83회

자녀의 성공을 바라지 않는 부모는 없다. 그래서 자녀에게 조금이라도 소질이 보인다면 조기교육을 감행한다. 조기 유학까지도 불사한다. 그러다 보니 경제적 부담도 크다. 일반적인 분야도 있고 예체능 등의 분야도 있다. 어느 분야든지 보통 10년 이상은 앞서 시작한 셈이니 쌓인 지식이나 기술, 연습량만 해도 엄청나다.

조기교육은 기본을 제대로 가르칠 수 있다는 점이 무엇보다 유리하다. 늦게 입문하면 조급한 마음에 기본을 건너뛰기 쉽다. 결과적으로 기본을 잘 모르거나 기본을 안 지키는 것이 습관이 된다. 처음에는 기본을 익히는 시간을 생략하다 보니 남보다 굉장히 빨리 학습 진도가 나가는 것 같다. 하지만 기본이 약한 사람은 시간이 지날수록 기본을 익힌 사람과 확연하게 차이가 난다. 발전도 더디다. 어느 시점부터 점점 앞서기가 힘들어진다.

어릴 수록 스승이 시키는 대로 잘 따라 한다. 스승이란 어려운 기술이나 지식보다 기본을 완벽히 익히는 것이 성공의 지름길이라는 것을 잘 아는 분이다. 그러므로 기본 이론을 바탕으로 한 동작이나 자세를 계속해서 반복시킨다. 기본의 완성을 몇 번씩이나 확인한 후 다음 단계로 넘어간다. 그래서 세계적인 음악가나 운동선수를 만든다. 그러나 아무리 어려서부터 피나는 노력을 한다고 해도 반드시 성공을 보장하지는 않는다. 확률적으로 실패가 더 많다. 자녀는 자녀대로 힘들지만, 부모는 부모 대로 어렵고 힘들다. 경제적으로 정말 어려워지는 경우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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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강원시사신문 http://sisagw.com/sisagw/365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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