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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강원신문> 한무룡 고문 칼럼, 책이 오히려 훼방꾼
23-01-18 22:11관리자47회

돈 버는 방법에 관심 없는 사람은 없다. 그래서 돈 버는 방법이나 비결 등의 책 제목에 “강추”라는 추천서와 함께 나온 종류가 엄청나게 많다. 하지만 이는 오히려 책과 돈 벌기가 별로 관계없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책 내용이 부실하거나 틀려서 돈을 벌지 못하는 것은 아니다. 그런데도 계속해서 비슷한 관련 책이 나오는 이유는 단 한 가지다. 일반적인 독자는 ‘이번 책으로는 잘 안 되었지만, 다음 책을 읽으면 분명 돈을 벌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막연히 생각한다. 그러니 돈 버는 방법에 관한 책이 나오면 또 구매하게 된다. 물론, 책을 안 보는 사람보다는 조금이라도 나은 것만은 틀림없다. 하지만 이런 낭비성 독서와 돈은 크게 관계가 없다. 


세계에서 돈을 가장 잘 번다는 유대인에게 ‘돈 잘 버는 방법’에 관한 책은 별도로 없다. 인성교육 교재로 불리는 『탈무드』 한 가지만 있을 뿐이다. 『탈무드』 안에 돈 버는 방법이 다 들어 있다는 소리다. 유대인 대부분이 장사해서 먹고살고 돈을 번다. 책에 쓰인 장사를 잘하는 방법이나 기술이 돈을 벌어주는 것이 아니라 ‘성품’이 돈을 벌어준다. 성품이 먼저인데 일반적으로는 방법과 기술에 우선 매달리다 보니 큰 성과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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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시사강원신문 http://sisagw.com/sisagw/37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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