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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뉴스> 위유미 원장 칼럼, 누가 유머를 가볍다고 하는가
23-01-29 20:43관리자31회
남편은 시사 예능프로 애청자다. 그러다 보니 별 관심 없는 나도 무심코 TV 앞에 앉아있을 때가 있다. 최근에는 시사와 정치 이슈를 다루는 프로그램에 몰입하고 있는 모습을 자주 본다. “당신 같은 사람 덕분에 시청률이 오르나 보다”라고 한마디 해 준다.

나역시 예전에는 ‘썰전’이라는 프로그램을 좋아해서 거의 놓치지 않고 봤던 기억이 있다. 이후로 시사와 정치를 콘텐츠로 다루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줄줄이 나왔다. 민감하고 딱딱한 주제들을 예능으로 풀어내는데 흥미를 느껴서 TV보는 재미가 쏠쏠했다.

그러나 어느 때부터인지 나의 관심 밖으로 멀어져 갔다. 심리적으로 불편함을 느꼈기 때문이다. 대립만 있을 뿐 상호작용이 없는 그들의 토론 자세가 불편하다. 정치적 성향에 따라 지나치게 치우친 의견을 주장하는 모습도 외면하고 싶다. 상대방 의견이 맘에 들지 않으면 숨도 쉬지 않고 날카롭게 쏘아대는 소위 지도층(정치인)들의 태도가 볼쌍 사납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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