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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뉴스> 위유미 원장 칼럼, 약속의 규칙
23-04-17 13:51관리자52회
경기도의 모 고등학교에서 강의를 의뢰하겠다는 연락을 받았다. 자신을 인성부장으로 소개한 교사와 강의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일정은 학교 측과 의논하여 연락을 주기로 했다.

연락을 받은 그날부터 지역을 고려하여 강의에 적절한 강사들을 컨텍하고, 그들의 일정을 체크했다. 강의 일정은 다른 강의와 겹칠 수가 있어서 가장 신경 쓰는 부분이다. 그렇기 때문에 일정을 빨리 결정하는 것이 우선 순위다. 강사들 또한 강의 컨셉을 결정하고 자료를 만들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학교담당자가 약속 날짜가 지나도 연락이 없어 전화를 하니 아주 태연하게 연기하겠다고 한다. 대략은 어느 시기인지 알아야 다른 강의일정과 겹치지 않는다고 했더니, 윗분과 상의하여 곧 연락을 주겠다고 하더니 또다시 감감무소식이었다.

지난해에도 한 중학교와 강의일정 및 강의내용에 대한 협의를 마치고 강의시안까지 보냈다. 그러나 메일을 수신하고도 담당교사가 답변이 없어 취소해 버린 경우도 있다. 참으로 황당한 일을 겪은 것이다. 일선기관에서는 한번도 겪은 적이 없었던 일이었기에 학교의 처사는 매우 불쾌한 기억으로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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