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언론홍보
언론홍보
<우리뉴스> 위유미 원장 칼럼, 명함의 무게
23-05-02 11:18관리자48회
인간에게 있어 객관적인 시각을 유지한다는 것은 상당히 어려운 일이다. 특히, 정치나 종교에 대해서는 자신의 정체성의 일부로 여기기도 하기 때문이다. 정치와 종교는 우리 삶에 중요한 영역이지만 지극히 개인적인 측면이다.

때문에 우리 사회에서는 가까운 사이라도 이에 대한 언급을 금하는 암묵적인 규칙이 존재하고 있다. 이 복잡한 주제는 어떤 관계라도 논쟁이 시작되면 감정적이고 공격적으로 이어지기 십상인 것이다

사회적으로 명망 있고 인격적으로 알려진 분이 있다. 소위 말하는 사회지도층이다. 그런데 나는 그분을 볼 때마다 불편할 때가 많다. 그는 모임 초기 인사말에서 이렇게 선포했다. “우리 모임에서는 정치와 종교에 관한 내용은 일체 금합니다.
정치적 성향이나 종교적 신념은 개인의 경험이나 감정, 가치관을 나타내는 것이므로, 좋은 의견일지라도 우리의 건강한 모임에 갈등을 조장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라고 말이다.
 

기사확인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