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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뉴스> 당당한 신부에게 박수를 ...
23-06-02 22:18관리자45회
코로나19 이후 부쩍 결혼식이 많아 졌다. 결혼식마다 비슷한 형태로 진행되기 때문에 어느 결혼식이라고 별다르지 않다.
그런데 금번 참석한 친구의 딸 결혼식은 특별했다. 씩씩하게 입장한 신랑에 이어서 곱고 아름다운 신부 역시 혼자서 당당한 걸음으로 입장했다.

신부는 친정아버지가 안 계시니, 신랑과 함께 입장하겠지 했던 예상을 깨고 신부 혼자 입장한 것이다. 대개는 아버지가 안계시면 가까운 친척 남성 중 누군가의 손을 잡고 입장하거나 신랑신부가 함께 입장하는 경우를 많이 봐왔던 터라, 뜻밖에도 신부가 혼자 입장하는 모습은 매우 신선하고 감동적이었다.

저렇게 멋진 신부라니...
하객들의 박수소리는 격려와 응원을 담아 더 크게 더 오래 울렸다. 신부 어머니에 의하면 결혼식 전부터 딸은 혼자 입장하겠노라는 의견을 말했다고 한다.

“신랑이 혼자 당당하게 입장하듯이, 나 또한 당당하게 혼자 입장해서, 두 사람이 스스로 선택한 결혼에, 서로의 삶을 존중하고 평등하게 시작한다는 의미를 보여주고 싶다”라고 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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